복음묵상

주님 수난 성지주일(1)-예수님인가, 바라빠인가?

임젤덕산 2011. 4. 13. 21:20



 
    예수님인가 바라빠인가 - 선 혹은 죄 (Jesus Or Barabbas - Virtue Or Sin) 마태오 27, 15-22 1. 최후통첩을 내리는 빌라도 : 예수님인가 바라빠인가? (Pilate laying down the ultimatum : Jesus or Barabbas) 2. 저의 왕이시여, 죄는 당신보다 오히려 바라빠를 선택하는, 불충한 것이므로 모든 유혹에 저항할 은총을... (The grace, my King, to resist all temptations because sin is disloyalty, is choosing Barabbas rather than You) 빌라도는 군중들이 헤로데로부터 다시 돌아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실망했다. 그는 자기가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었다. 그가 사람들을 다시 만나러 나갔을 때 예수님을 구할 새로운 방도를 결정했다. 그는 예수님을 몹시 괴롭히는 병사들을 가졌고 그는 사람들의 분노를 만족시키기 위해 예수님을 정말로 하나의 비천한 사람으로 만들고 그러한 가엾은 모습은 예수님에게 자선을 베풀게 할 수도 있다고 여겼다. 그러나 빌라도가 예수님을 구해낼 방도를 언급하기 시작했을 때 새로운 요소가 갈등으로 끼어들었다. 사람들로부터 온 대표 위원들이 관습대로 유대의 죄수를 풀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하여 왔다 - 큰 축제 때에 로마에 의해서 유대인들에게 관용을 베푸는 전통적인 법. 빌라도의 약삭빠른 마음은 또 다른 구상으로 무릎을 쳤다. 왜 이 옛 법에 대하여 새로운 연극을 할 수 없단 말인가? 새로운 단체는 진지한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풀어주기를 원할 것이고 죄수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는 그가 찾을 수 있는 한 가장 못된 죄수를 뽑아 그들의 좁은 선택에 그 두 사람을 놓았다 : 바라빠냐 혹은 예수냐. 교활한 가야파는 재빨리 빌라도의 전략을 간파했다. 그는 사람들 앞에 이렇게 소리질렀다. “예수는 안 돼요. 바라빠를 놓아주시오!” 그의 옛 친구들이 부르짖었다. 모든 사람은 자기들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하여 걷잡을 수 없이 크게 외쳤다. 그리고 군중은 자신들과 더불어 약자를 휩쓸어 버렸다.
      오, 저의 왕이시여, 얼마나 부끄러운 선택입니까! 그 때 당신의 마음은 과연 어땠을까요! 인간은 어찌 그리 악하고 어찌 그리 불충할까요! 바라빠는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를 저지른 죄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 - 당신께서는 좋은 일을 하러 다니셨고 모든 친절로 병을 고쳐주신 분입니다. 심지어 당신의 적수들조차 이렇게 말해야만 했습니다 : “그 사람은 모든 것을 잘 하셨다.” 저의 왕이시여, 그러나 저는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바로 그와 같은 불충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는 당신 대신에 바라빠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것을 하지 않음과 같습니다 - 예를 들면, 게으르고 혹은 나이 들고 아픈 사람에게 친절한 행동으로부터 멀리 하는 것 등입니다. 이것 또한 불충함입니다! 전능하신 주님, 저는 그것을 지금 생각하는 것이 싫습니다만 저의 기억은 제가 무시하는 약한 군중의 바로 한 가운데 있음을 저에게 말해줍니다. 죄는 당신께 너무나 많은 상처를 줄뿐임을 저는 압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는 유혹에 오락가락하고 거짓, 사기, 불친절한 인간 존경에 휩쓸립니다; 어떤 밝은 유혹에 섞여 있고 당신의 기뻐하시는 눈길을 보는 것을 거부합니다. 주님, 모든 강함과 영으로 제가 죄를 싫어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가장 작은 유혹으로부터 멀리 돌아서는 강함과 작은 불충함의 죄를 짓지 않을 강함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제 결코 다시 작은 죄 하나도 짓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오, 저의 왕이시여, 제가 도덕적인 죄를 짓기보다는 차라리 죽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