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의 길

성지순례(41) 아씨시, 성녀 글라라 대성당

임젤덕산 2012. 11. 3. 20:51

**성녀 글라라 성당

 

<성녀 글라라 대성당 1>

 

글라라 성녀 사후 4년 뒤 1257년에 시작하여

3년 뒤 성녀의 유해가 안장되면서 완공된 후

다미아노 십자가와 성녀의 시신이 보존된 성당.

지하 계단을 통해 내려가니 성녀의 유해가 850년 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얼굴은 새까맣게 화석이 되어

수도복을 입은 채 잠들어 계셨다.

 

<성녀 글라라 대성당 2>

 

본래 지어진 성당은 대지진으로 완전히 붕괴되었고

다시 준공한 현재 모습으로 성녀를 모시고 있었다.

시가지가 눈에 들어오는 언덕 위에 시원하게 자리하고

성 프란치스코 성당과 인접인데

그 언덕에 들어서면 밀집된 성물 가게가 쭉 들어서 있고

가볍게 식사 해결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카페들이 집결된 곳이었다.

거리 풍경에 주민들은 거의 드물고 주로 순례객들이 보이는데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로와 좋았다.

사실 이 시기는 순례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때가 아니라고 했다.

 

<성녀 글라라 대성당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