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연중 제7 주일

임젤덕산 2012. 2. 18. 14:39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시다(1) - 화해 성사 (Jesus Cures The Paralytic(1) - Sacrament of Penance) 마르코 2, 1-12 1. 중풍병자의 영혼과 눈을 들여다보시는 예수님 (Jesus looking into the eyes and soul of the paralytic) 2. 저의 주님, 가장 진지하고 경건한 화해성사의 은총을... (The grace, my Lord, of most sincere, devout confessions) 예수님께서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돌아가셨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곳에서 정말로 하나의 영웅이셨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 빙 둘러싸이지 않고는 도저히 도시로 들어가실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에는 유대와 온 갈릴래아에서 모여든 바라사이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감시하기 위하여 또한 거기에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동안 일단의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그들은 군중을 뚫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병자를 데리고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겨냈다. 그들은 좀 소란하고 먼지가 일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주님의 말씀을 방해하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마음 상하지 않으실 것을 어느 정도 확신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모든 환자를 고쳐주시던 그 날 저녁에 그분의 눈에서 말할 수 없는 부드러움을 본 적이 있었다. 그분은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분은 이 아픈 사람 역시 사람들이 데려오기를 원하셨을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그들은 가엾은 그 사람을 침대에 줄을 매어 예수님의 발 앞에 내려 보냈다. 그들은 진짜로 짐작을 잘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시던 말씀을 중단하셨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허리를 굽혀 아픈 사람을 내려다보시며 그의 눈을 보셨다. “아들아, 용기를 가져라. 너의 죄는 용서받았다.” 라고 말씀하셨다. 전능하신 분이시여, 사람들은 아픈 몸에 대하여 당신의 부드러운 돌보심에 대하여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같은 훌륭한 자비를 확실히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 아픈 영혼에 대한 이러한 치유.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자비를 베풀기 시작하셨고 그 자비는 어떤 신체적인 치료 이상으로 세상에 더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의 구세주시여, 저희의 가장 깊은 상처는 저희의 죄입니다. 저희의 영혼 안에서 은총의 삶을 깨뜨리고 저희를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것은 저희의 죄입니다. 이 삶 안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저희의 죄입니다 - 죄의식과 잘못된 콤플렉스와 근심들이 저희를 고문합니다. 이 모든 상처에서 저희를 해방시키러 당신께서 오신 것은 얼마나 멋지고도 좋은 일입니까! 이러한 치유 아니 그 이상의 치유 때문에 당신께서는 “예수님 - 구세주”라고 불림 받으십니다. 저의 왕이시여, 저는 당신의 말씀을 중풍병자가 들었을 때 그가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했었는지 압니다. 왜냐하면 저도 역시 고해성사 안에서 커다란 평화의 위로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두 번이 아니라 다시 또 다시 당신께서는 사제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 “아들아 용기를 가져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그리고 저의 죄는 사라지고; 저는 다시 당신의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주님, 저는 당신 자비의 가장 은혜로운 이 성사를 얼마나 남용하는지요 - 양심에 어떤 성찰도 거의 없이 화해성사를 보고, 개심의 목적 혹은 슬픔을 거의 갖지 않고 “일상의” 죄들의 상투적인 되풀이를 합니다. 주님, 화해성사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도록 해주십시오! 제가 존경과 진정한 기여로서 화해성사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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