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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미르길 3코스(귀성~중만 '11. 7. 23)
미르길 3코스 역시 가는 길목에 상만리에 들러볼 수 있다.
사찰 구암사와 경내에 있는 5층석탑,
그 입구에 수령 600년의 비자 나무가
천연기념물 보호수로 지정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계속 국립국악원 쪽으로 가다가 국악원 못 미쳐
오른쪽 귀성 아리랑체험마을로 가면 바다가 보이고
보이는 곳으로 길을 따라 가면 귀성항 방파제가 있고
오른쪽에 철계단이 보이는 곳에 3코스 이정표가 서 있다.
돌아보면 국립국악원 전체가 여귀산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보이고
그 약간 아래 맞은편에 특이한 조형으로 건축된 아리랑체험관과
아리랑마을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우선은 코스 따라 걸으면서 해안선과 해변길을 걸었고
바위틈에 붙어 있는 고동을 잡고... 종점 팻말을 찾지 못하고
돌아서서 주차한 곳에 도착하니 소요 시간 두 시간 남짓...
아리랑체험관에 들러 전시관 별로 차근차근 돌아보았다.
전시관 둘러본 시간 또한 두 시간 남짓...
일찍 출발한 덕택에 오전시간으로 3코스 일정 마무리가 되었다.
곳곳에 배어있는 문화와 전통의 흔적들을
조용하고 쾌적한 가운데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아리랑체험마을은 벌도로 사진을 묶어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엮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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