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앓는 라자로(3) - 삶의 목적
(Lazarus Taken Sick(3) - The Goal Of Life)
요한 11, 17-31
1. 예수님 앞에 무릎 꿇은 마르타 (Martha kneeling before Jesus)
2. 저의 주님, 인생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임을 깨닫는 은총을...
(The grace, my Lord, to realize that life ends not in death,
but in resurrection)
라자로가 죽은 지 삼일이 지나 무덤이 봉해졌을 때,
예수님께서는 베타니아로 돌아가시어
라자로를 죽음에서 살릴 것이라고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음 날 베타니아 근처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이 그들보다 앞서 퍼졌다.
마르타가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하여 달려 나갔다.
사랑하시는 분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눈물을 흘렸다.
“주님, 만약 당신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저의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의 말속에는 한 점도 불평하는 말이 아니었고
다만 그녀의 신앙과 신뢰의 표현이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구하시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하느님께서 다 이루어주실 줄 압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큰 감동을 느끼셨다 - 바쁜 행동주의자 마르타,
그녀는 또한 그만큼 강하게 사랑할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 좋은 소식을 그녀에게 말씀하실 수 있어서
행복하셨다 : “너희 오빠는 살아날 것이다.”
마르타는 매우 놀랐다.
놀라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눈물 흘리는 것을 그쳤다.
예수님께서는 죽음 저 너머로부터 라자로를
부활시키실 것을 뜻하셨는가?
그러나 그녀는 감히 추측하지 않고 어떤 어색한 위치에
예수님을 모셔놓아야만 했다.
“마지막 날에....부활하리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눈과 영혼을 깊이
바라보셨다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그녀는 숨을 멈추었다.
그녀는 이제 예수님께서 하실 것을 알았다...그녀는 알았다!
“예, 주님, 저는 믿습니다...”
주님,
당신의 이 말씀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에게 얼마나 편안하고 평화로움으로 울리는가요!
저희가 한 사람 한 사람 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죽음은
저희의 가까운 친척들과 사랑하는 친구들을 빼앗아
갑니다 - 그리고 저희는 공허함을 겪고 커다란 상실을 느낍니다.
저희는 그들을 다시 부를 수 없고 혹은 다하지 못한 말이 남아 있고,
저희가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얼마나 편안하고
그들이 영원한 집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고
그들과 저희 자신이 언젠가는 죽음으로부터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고 서로 영원히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저는 너무나 말과 소음과 행위에 관련된 삶을 통하여
밀어붙여지는 것에 의해 너무 바빠서
저는 인생의 목표에 대한 시각을 잃어버립니다.
라자로의 이야기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그의 부활을 볼 수 있고
그의 자매들과 친구들과 함께 재결합하는
최고의 감동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그것은 저희가 그것을 관상하는 바로
그 기쁨으로 채워줍니다.
저의 왕이시여,
당신께서 모두를 위한 “부활과 생명”이심을,
당신께서 라자로를 위해 그렇게 하셨고
그런 다음 당신은 마지막 날에 저희와 저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그렇게 하실 것을 제가 깨닫게 해주십시오.
이 모든 것을 깨닫기 위해 고요함과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십시오.
제가 제 인생의 목표를 관상하는 것을 사랑하고
그것으로부터 기쁨을 얻고 그것이 저를 강하게
해주는 것을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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