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신 요르단강
이스라엘 남북을 관통하는 90번 길을 따라 달려서
오후 2시 반쯤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은 요르단 강변에 도착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방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갈 수 있고 뭔가 주변을 정돈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머지않아 입장료를 내라고 하지 않을까 관측했다.
<예수님 세례터, 요르단강 ① -맞은편에 보이는 데크가 요르단 영역>
세례 받으신 곳, 요르단 강...강폭이 5미터 정도나 될까,
그리고 뿌연 흙탕물이고 물살이 빠르게 흐르지도 않고...
그 강을 사이에 두고 요르단과 이스라엘 국경이란다.
높다란 장벽도 철조망도 없다.
다만 건너편 요르단 나라에 예식을 거행하는 곳인 듯
보이는 건물이 있고 막사 같이 보이는 작은 건물에
보초 서는 사람인 듯 두 사람이 보였다.
<예수님 세례터, 요르단강 ②>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고 물건을 던지면
주고받을 수 있을 인접 거리였다.
자그마한 선물가게에서 옷을 빌려주며
그것을 입고 침수를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우리가 갔을 때 옷을 갈아입고 물속에 잠겨보는 이들이 몇 명 있었다.
<예수님 세례터, 요르단강 ③>
로마도, 이집트도, 이스라엘도 물이 귀해서 일까 장사속이 발달해서일까
어딜 가나 화장실 해결조차 돈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 여긴 예외였다.
우리들은 맘 편히 시원하게 해우소를 다녀왔다.
<예수님 세례터, 요르단강 ④>
'성지순례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지순례(20) 갈릴래아 호수에서 하룻밤... (0) | 2012.06.09 |
---|---|
성지순례(19) 참행복선언성당 (0) | 2012.06.04 |
성지순례(17) 꿈란 유적지를 돌아보다 (0) | 2012.05.19 |
성지순례(16) 여전히 살아 있는 죽음의 바다, 사해 (0) | 2012.05.13 |
성지순례(15) 예리고-유혹의 산, 자캐오 나무 (0) | 201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