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

* 청양 장곡사

청양 장곡사는 칠갑산 남쪽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써

850년(신라 문성왕) 보조선사 체징이 절을 처음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중수를 거듭했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국보 2점, 보물 4점, 유형문화재 1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   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건축의 형태와 축조시대가

서로 다른 대웅전 (상·하 대웅전)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범종루에는 3m가 넘는 통나무 밥그릇과

코끼리 가죽으로 만든 큰북 등이 있다.

청양하면 으레 칠갑산과 천장호의 출렁다리를 떠올리게 되고

사실 이곳은 몇 번 갔었는데 장곡사는 이번에 처음 듣고 가보았다.

역시나 칠갑산 서쪽에 자리 잡은 고찰이고

등산객이 산을 오르내리는 등산로를 겸하고 있고

장곡사를 들어가는 길 7~8킬로 가로수가

벚꽃나무 터널로 이루어져 있어 봄에는 인파가 많이 몰릴 것 같고

지금 가을 초입에 단풍들기 시작하는 모습도 운치가 있었다.

단풍이 완전히 물드는 때는 봄 풍경 못지 않은 멋이 연출될 것 같았다.

<하 대웅전 - 국보급>

<상 대웅전 - 국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