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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산성**
-사적 제 126호
-소재지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106
-고려 원종11년(1270), 대몽항쟁의 삼별초군이 남하하여 근거지로 삼았던 호국의 성지
3월 하순, 26일, 진도 재입성 3개월 째 되는 날.....
아직 새순을 보기에는 이른 계절,
그러나 나뭇가지에는 물 오른 빛이 완연하고
동백꽃은 붉은 빛이 선연하고 잎의 윤기는 빛을 반사하고
또 산수유인지 노란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가까이 보면서
봄은 내 곁에 이미 자리하고 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치만 도보 길이와 시간이 좀 무리가 되었는지
근육들이 반응을 보이고 다리가 좀 아팠다.
왕복 16킬로는 족히 되는 길이었고 시간은 5시간 반이 걸렸다.
제일 높은 꼭대기라 해도 해발 262미터~~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니 첨찰산 정상과 북산 정상이 바로 가까운 듯 보이고
사면 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있으니 가슴이 시원해온다.
산에서 통하는 길이 두어군데 보이는데 다음을 기약하면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