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 째 날
- 이슬람 국교의 나라에서 모스크와 무슬림을 만나다
새벽 4시에 잠이 깨어 다시 청했으나 시차에서 오는 생체리듬이
정신을 말똥하게 하여 묵주알을 돌리며 기도하다가 일어나서 요가하고
독서 복음을 읽었는데 순례 첫 미사에 독서자로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산책 후 아침 식사하고 이스탄불 시내 성 안토니오 성당을 둘러보고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 국제 수도원 성 마리아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 인솔 책임자인 김정훈 시몬 신부님 미사 강론...
“주님께서 살았던 이스라엘 땅을 밟고 느끼는 것이 진정한 성지순례인데
우리는 이슬람교 무슬림이 98퍼센트인 여기에 와서
모스크와 무슬림을 보게 된다.
이슬람 창시자인 마호메트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승천했고
그래서 무슬림은 예루살렘을 향해서 절을 하다가
나중에 하루 5회 메카를 향해 절하며 예배드리게 되었다.
5차 십자군 전쟁이 진행 중인 1219년, 프란치스코 성인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적진의 술탄을 만나 친구가 되고
전쟁을 멈추게 하고 예루살렘 성지를 보호하도록
약속을 받게 된 역사적 사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돈 없이는 살아도 하느님 없이는 못 사시는 분,
요즘 세태는 돈 없이는 못 살고 하느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무슬림이 하루 다섯 번 예배드리는 것을 보고
우리도 그런 식으로 기도드리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그가 고안한 기도가 삼종기도이다.
아브라함의 고향인 하란은 터키와 시리아 사이에 위치한 곳이고
이스탄불은 예전에 콘스탄티노플, 비잔틴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지역인데
우리는 여기에서 바오로 사도를 만나고 그리스에서 어떻게
바오로 사도가 망했는지(?) 보게 되는 여정을 갖게 될 것이다.“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 호수와 조각품>
<돌마바흐체 궁전 들어가는 길>
<돌마바흐체 궁전 부속건물과 정원>
<돌마바흐체 궁전 마당>
<돌마바흐체 궁전 옆을 흐르는 보스포러스해와 건너편에 이스탄불 시가지>
서울 명동과 같은 탁심 거리를 지나 금 14톤, 은 40톤이 사용하였고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돌마바흐체 궁전을 보았는데
보스포러스해를 끼고 유럽 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블루 모스크와 성 소피아 성당도 순례했는데 거의 인접에 가까운 곳에
유명한 두 장소가 위치하고 있었다.
비잔틴 후기 모자이크 벽화가 잘 보존된 코라 구세주 성당을 순례했는데
현재는 카리에 자미라는 모스크 사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비잔틴 시대, 1461년부터 현재까지 무역의 중심지이고
4천개 이상의 상점이 들어서 있는 그랜드 바자르 대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데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온 상품들이
이곳에 펼쳐져 매매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참고로 이곳은 한 번 들어간 곳으로
다시 나오기가 힘든 미로 같은 곳이라고 한다.
<블루모스크 이슬람 사원1>
<블루모스크 이슬람 사원2>
<블루모스크 이슬람 사원3>
<성 소피아 성당, 외부 전경>
<성 소피아 성당 내부,수리중 >
<성 소피아 성당, 모자이크 성화, 이슬람에 의해 회칠한 것을 벗겨낸 것>
<성 소피아 성당, 천정 돔>
<성 소피아 성당,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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