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비금도
천일염 소금의 고장, 섬초라는 이름의 시금치의 고장으로 알려진 비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천일염전을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비금도라는 섬 이름은 섬 모양이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이라서 비금도라 하였으며
신안의 1004개의 섬 중에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섬이라고 한다.
바둑 전세계 일인자 이세돌 출신 지역이 바로 비금도이고
폐교를 개조하여 이세돌바둑기념관을 조성해 놓았다는 설명과
그 앞을 지나가기는 했지만 관람은 생략했다.
압해대교를 지나 압해도의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10분 배를 타고 비금도 기산선착장에 도착,
미니버스 2대로 상암마을 등산로 입구에 가서 그림산(226미터) 정상을 딛고
하산으로 접어들어 다시 선왕산(255미터) 정상을 거쳐
하누넘수욕장으로 하산하여 그곳에서 버스 타고 다시 기산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압해도에 도착하여 원래 대절버스를 타고 귀가 길에 올랐다.
신새벽인 4시에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다 된 시간이었다.
오월 하순, 날씨도 좋고 산의 해발 높이가 300미터도 안 되어
만만하게 생각하던 마음이 산행 후 한결 같이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다"고 되뇌었다.
미니버스 운전하며 안내하던 분이
"산행 잘 하시고 살어서 만납시다." 라고 했던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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