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으로 만지는 십자가의 길

+. 손으로 만지는 십자가의 길-수리치골 성지 순례

지난 7월 27일, 목요일에 수리치골 성지에 갔었는데

대구 맹인선교회 회원 중에 지인이 있어

그분들과 봉사자 포함 8분과 함께 4일 후인 

7월 30일에 또다시 수리치골 성지순례를 했다.

대성당에서 수녀님들과 함께 미사 드리고 신부님과 인사나누고

손과 발을 주제로 만든 십자가의 길 기도의 각 처를 설명하고

그분들은 손으로 만져가면서 주님의 수고수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로 왔던 박루시아 자매가 귀가 후에 보내온 메시지...

"주님 안에서 평화를!

이틀 동안 섬세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실은 제가 작년부터 본당의 모든 일을 다 내려놓고

성지순례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관광과 다른 것이 성지순례입니다.

제가 이틀 동안 이렇게 많은 성지를 다닌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손으로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면서 가슴 깊이 북받치는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다가오시는 주님의 음성과 느낌을 듣고

깨우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친절한 성지 안내를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수리치골 성당 입구 홀에 모셔진 동양적인 이미지의 성모상>

<성 요셉 성인상>

<십자가의 길 기도 시작 지점에 모셔진 십자고상>

<십사처를 향해 가고 있는 맹인선교회 형제자매와 봉사자들>

<손으로 만지는 십자가의 길 기도...>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십자가의길 기도를 마치는 지점에 있는 성모당의 성모상 앞에서 일행들 함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