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의 신비 ★★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과 성령강림 그리고 교회 전통으로 내려오는 성모님의 승천과 성모님께서 천상 모후의 관을 받으신 것을 묵상하는 신비.
#성가 : 136번 1,2,3,4절
영광의 신비 제 1단 :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First Glorious Mystery : The Resurrection
인간은 죽더라도 그 죽음을 넘어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염원이고 우리 신앙의 핵심
그러나 인간의 사후 생명에 대해 인류는 반신반의
그런데 하느님께서 나자렛 예수를 부활시키셨다는 기막힌 소식
1고린토 15, 12-15;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우리가 전파하고 있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하니 어찌 된 일입니까? 만일 죽은 자가 부활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을 리가 없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한 것도 헛된 것이요,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을 리가 없습니다.” 하면서 부활이 아니면 우리 믿음은 헛된 것이라고 강조.
4복음서에서 부활을 전하는 내용;
마태오 28, 56 마르코 16, 6 루가 24, 5-6 : 천사 발현, 즉 막달라 마리아에게 천사가 발현해서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
요한 20, 8 : 빈 무덤과 수의 발견된 말씀.
과연 부활은 역사성을 띤 사건인가?
♥ 역사 : 인간 세계에 속한 사건이고 현대사학이 요구하는 문헌에 입각하여
확인할 수 있어야 하나의 역사로 인정한다.
부활에 대한 선포나 제자들의 활동은 역사적 사건인데 부활 자체는 초월적, 초역사적 사건. 그러나 결과를 볼 때 부활의 실제성은 확실.
부활은 하느님의 행위이고 인간은 그 표징을 볼 수 있을 따름이다.
성서에서의 표징은 천사발현과 빈 무덤이 그것이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시는 이 표징을 보기 위해서는 신앙이 절대적 전제 조건이 된다.
♥ 우리의 삶은 하루 하루가 작은 부활의 삶.
즉, 어둔 밤 깊은 잠에 빠졌을 때는 무덤에 있는 것
아침에 태양이 뜰 무렵에 기상하는 것은 부활하는 것
한 해의 순환 역시 부활의 삶
춥고 긴 겨울 동안 움츠리고 숨어 있던 만물 즉 무덤 속에 있던 것들이
봄에 다시 소생하는 것은 부활의 계절을 맞이하는 것이 된다.
모든 것에 그냥 부활이라는 것은 없다.
부활 이전에 반드시 죽음이라는 어둠을 거쳐야 하고
매일 매일이 부활하는 삶일 때 마지막 날 진정한 부활을 맞이할 것이다.
핵심성서 : 마르코 16, 6
천사는 그들에게 “겁내지 말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자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예수는 다시 살아나셨고 여기에는 계시지 않다. 보라. 여기가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곳이다.”
묵상 주제; 신앙의 덕을 위하여(for the virtue of faith)
-. 아침에 눈 떴을 때 제일 먼저 상호를 그으며 그 날 새롭게 부활을 맞이 하는가?
-.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는 하루를 마감하는 무덤의 시간으로 여기며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가?
#성가 : 134번 1,2,3,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