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의 길

성지순례(33) 베들레헴, 주님 성탄 성당

임젤덕산 2012. 9. 10. 15:31

**베들레헴, 주님 성탄 성당

 

<주님 성탄 성당 외부 정면>

 

<주님 성탄 성당 외부 벽, 거의 원래 형태로 보존>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바로

그 자리는 하나의 조그만 동굴,

 

<주님 성탄 성당 동굴>

 

다윗의 별 모양으로 자리가 표시되어 있었고

아기 예수님께서 구유에 누우셨던 그 자리는

두 사람이 들어가기에도 비좁았다.

 

<예수님 탄생하신 자리, 다윗의 별로 표시>

 

외적인 성당 건물은 여러 개의 제단, 경당 등으로 규모가 큰 성당.

콘스탄티누스 성당이라고도 하며 로마제국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부여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성녀 헬레나가

베들레헴에 와서 동굴을 참배한 후 아들에게 청하여

그 동굴 위에다 헬레나 성녀가 세운 4대 성당 중에 하나로서

외부의 침입 시에도 허물어지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경배를 받은 성당.

 

<주님 성탄 성당 내부, 동방교회 전례 방식의 등과 향로>

 

<주님 성탄 성당, 동방교회 제단>

 

<주님 성탄 성당 내부 이콘>

 

<주님 성탄 성당 내부 성화 장식>

 

<주님 성탄 성당, 성모자상>

 

지금은 동방교회에 속한 영역으로 그들 전례 분위기로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 성당이나 동굴 안에 많은 등잔들이

동방교회의 표시.....

 

<베들레헴 텐트 레스토랑에서 식사전에 찰칵!>

 

베들레헴 빵 동네에 와서 안내된 식당은 텐트 레스토랑.

중간 중간에 기둥이 있고 전체가 한 홀로 되어

식탁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천정도 텐트를

쳐 놓은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바텐더가 자리한 와인 코너가 있고

주방이 한 쪽에 있는 간단한 구조인데 사람들로 꽉 찼다.

갓 구워낸 따끈한 빵을 먹는데 역시나 빵 맛이 일품이었다.

우리는 빵을 다 먹고 다시 한 접시를 더 청했고

남은 것은 냅킨에 싸서 간식으로 챙겨 넣었다.

순례객 혹은 고객을 위한 배려인가?

휴식 및 천천히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식당 안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있어

담배 연기가 목을 자극하는 것이 불편함이었다.

 

<주님 성탄 성당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 일행 형제자매님들...>

 

모처럼 주어진 쇼핑 시간에 일행들은 열심히

구미에 맞는 선물을 챙기기 바쁜데

나는 여유로운 맘으로 둘러보기만 하였다.

 

<주님 성탄 성당, 기념품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