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가족
임젤덕산
2010. 8. 9. 15:09

내 것도 아닌데 내 곁에 머물며
기쁨을 주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다.
다만 잠시 내 곁에 머무는 그들과
더불어 즐길 뿐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즐기는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
시간이 길었다고 감사하고
짧았다고 원망할 일인가?
그건 아니다.
길든 짧든 만남은
만남 자체로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다.
-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최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