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충분히 잡시다.
*잠을 충분히 잡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OECD조사 대상
18개국 가운데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OECD 통계를 활용해
“한국인은 하루 평균 7시간 49분만 잔다.”며
“이는 18개 조사 국가 중 꼴찌”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평균 8시간 50분의 프랑스로 조사됐으며
8시간 38분의 미국이 2위, 8시간 34분의 스페인이 3위였다.
수면시간이 7시간대인 국가에는 일본과 한국만 속했으며,
일본은 7시간 50분으로 우리나라보다 수면시간이 1분 더 길게 조사됐다.
이에 대해 FT는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이 적은 이유로
긴 근무시간을 꼽으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지만,
노동생산성은 OECD 전체 평균의 66%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내가 비정상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많이 자야 5시간...
워낙 능력도 또 재주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잠을 줄여나갔는데
효율성을 따져보니 그렇게 높은 것이 아님을
요즘에 많이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유 없이 살아가고 있음 역시도
잠을 줄여나가는 과정 안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더라도 딴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을 통해 어떤 효율도 낼 수 없다.
그런데 무조건 오랫동안만 앉아 있고,
오랫동안만 행동하면 효율도 자동적으로 따라올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았음을 솔직히 인정하게 된다.
진정한 행복이란 여유 있는 삶 안에 있음을 요즘에서야 깨닫는다.
맑은 정신과 깨끗한 마음은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