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신비 2단
#성가 : 141번 1,2,3,4,5절
영광의 신비 제 2단 :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Second Glorious Mystery : The Ascension
우리가 물고기처럼 바다 속을 마음대로 다니고 싶다는 꿈이 없었다면
우리는 배나 잠수함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고
또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이상을 꿈꾸지 않았다면
낙하산이나 비행기를 발명해 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현세에서 시간적, 공간적 한계 상황 속에 살고 있지만
궁극적인 행복이 보장된 영원한 세상, 천국을 소망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가치관일 것이다.
만약 내세에 대한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 종교는 참된 종교가 될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부활, 승천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보장해 주신 것이다.
우리가 높이 올라갈 때 해발 100미터 올라가면 기온이 0.5도가 낮아지고,
아주 높이 올라가면 산소결핍 때문에 호흡곤란이 오고,
기압 조건도 우리가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과학적 상식에 근거할 때
맨 몸으로 공중에 오르고 하늘까지 닿는다는 것은 불가능.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초자연적 세계로 올라가신 승천 사건은 인간의 상식 세계가 아니고
하느님의 고유한 능력이시고 비밀이시다.
이것은 인간이 인공위성을 타고 달과 별에 착륙하고 탐험한 사건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완전한 자유의 상태에서의 영적인 사건이다.
신앙적인 의미로써,
우리가 비록 땅에 발을 딛고 살지만 우리의 조건이나 한계가
땅에서 끝나고 이 땅이 종점이 아니고 높은 곳 하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예수님 승천 사건이다.
하늘나라에 가는데 며칠 걸리나?
승천하신 후 열흘 만에 성령을 보내주심.
그래서 편도 5일이고 왕복 10일 걸리는 거리가 하늘나라.
예수님께서 이 정도였으니까 우리 실력으로 가려면
직 천당에 갈 자신은 없고 연옥 보속 끝내고 하늘에 닿으려면
우리가 지상에서 산만큼 걸리지 않으면 다행아닐까?
누군가 말했듯이 날마다 사는 게 죄 짓는 일이라고 했으니까.....
눈길로, 입으로, 마음으로, 행동으로...총 동원해서....죄, 죄, 죄
성서는;
마르코 16, 19-22 루가 24, 50-53
사도행전 1, 2. 6-11
1디모테오 3, 16
필립비 2, 9
에페소 4, 8
사도신경에서 우리는 신앙으로 고백한다. “....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 편에 앉으시며....”
핵심성서 : 마르코 16, 19
주님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다 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다.
묵상 주제; 희망에 대한 덕을 위하여(for the virtue of hope)
삶이 힘들 때 나의 궁극적 이상은 하늘나라에 있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심 같이 나도 하늘로 간다는 희망으로
삶의 무게를 이겨내려고 하는가? 혹은 그런 적이 있는가?
#성가 : 137번 1,2,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