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이리 프렌드십 트레일
♠ 포트 이리 프렌드쉽 트레일
(Fort Erie Friendship Trail) ♠
* 찾아간 날 : Aug. 27 & Sep. 24. 2006
* 찾아가기 : 포트 이리(Fort Erie)를 통하는 No. 3 길→
크리스탈 비치 (Crystal Beach)를 향하여 들어오다가
밸류 마트(Valu Mart) 옆쪽에 안내 표시
* 단상 : 콩밭을 지나며...
거주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트레일인데 가보지 않았던 길.
덥지 않은 어느 여름 날 그리고 가을에 찾아 걸었던 길.
남북으로 길게 연결되면서 안쪽은 북으로 통하면서
숲과 콩밭을 볼 수 있는 곳이고 넓고 넓은 콩밭을 지나면서
"콩밭 진짜 넓다. 나중에 수확하는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다." 면서
그 밭을 지나가곤 했다.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도로를 여러 번 가로지르면
남쪽 끝으로는 이리 호수(Lake Erie)에 닿게 된다.
그곳은 골프장이 있어서 언제든지 주변을 둘러보며
넓다란 푸른 잔디를 무상으로 감상할 수 잇고
마음 먹으면 골프용구 구비되어 있는 친구와
부담 없이 골프를 쳐 볼 수도 있는 곳이었다.
이민 가서 살고 있는 초등생과 함께 들러보며
사진 한 컷을 찍어 보기도 했다.
이것으로 캐나다 남쪽지방, 캐롤라이니언 지역 걷기 시리즈는 끝이다.
먼 곳부터 찾아가기 시작하여 집 근처 가까운 곳,
크리스탈 비치의 콩밭과 골프장을 가보면서
그 해 5월에서 9월까지 한 주도 건너 뛰지 않고
매 주말 혹은 주일을 이용한 트레일 걷기를 했다.
이로써 산이 없는 지역이지만 그 지역 특색을 살려
걷고 자전거 타고 바람쐬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은
캐나다 최남단, 캐롤라이니언이라는 한 주제가 있는 곳에
거의 족적을 남길 수 있었음에 하느님께 감사한다.
이제 가을 무렵에 ....
캐나다 온타리오 주립공원 알곤퀸 파크,
단풍이 아름답고 절경이라는,
무수한 호수와 더불어 골골이 특색있는
그 곳 풍경을 다시 펼쳐보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