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사순 제3 주일

임젤덕산 2014. 3. 22. 18:54

<솟아오르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



사마리아 여인 - 진정한 예배
(The Samaritan Woman - True Worship)
요한 4, 9-26


1.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여인
(The woman listening to Jesus)
2. 저의 주님, 제가 “영과 진리 안에서”
거룩한 미사를 드리는 은총을...
(The grace, my Lord, to offer Holy Mass
“in spirit and in truth”)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당신께서
그녀의 죄 많은 삶에 대해서 알고 계심을 보여주자
전전긍긍하게 되었고 그 여자는 이야기 주제를 재빨리 바꾸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인내하셨다.
착한 목자는 기꺼이 설명하셨고 기다리셨다 - 그리고
마지막에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영혼을 이기셨다.
그녀는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왜 이교도로 여기는지
그리고 게라짐 산(그 당시에 파괴되어 있었던 곳)의
사마리아 성전에서 드리는 것은 왜 진정한 예배가
아닌지를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은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고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하느님께로부터
명령받은 대로 희생제사를 드린다는 것을 설명하셨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을 받아들인 사람들이었다.
그녀는 종교가 유대인들만을 위한 어떤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는
낙심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구약은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 부름 받는
진정한 하느님 왕국의 준비에 지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새로운 계약 안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예배를 드릴 것이다 - “영과 진리 안에서 드리는 예배”

주님,
당신께서 여기에서 하신 것은 그토록 중요한 지적이었습니다.
모든 희생제사는 상징입니다; 그것들은 내적 사랑과
찬양과 감사의 보이는 표시들입니다.
모든 제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 내적
요소입니다 - 저희의 존경과 찬양의 마음,
저희의 감사와 사랑과 죄에 대한 슬픔의 감정입니다.
이러한 내적인 사랑 없이 보이는 상징은 유다의 입맞춤이
당신을 배반했을 때처럼 공허하고 의미 없는 것입니다.
저희가 하느님께 선물을 드릴 때마다 그것은 하느님을
기쁘시도록 촉진하는 사랑인 것이지 선물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저의 왕이시여,
이것은 당신께서 갈바리아에서 드리신 완전한 선물의
그야말로 일부분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린 것은 당신의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 모든 사람을 화해시키기 위해
받아들이신 당신의 사랑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은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를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저의 주님이시여,
이것은 저에게 얼마나 교훈적인지요!
비록 거룩한 미사가 십자가의 제헌을 다시 드리는 것이지만
저에게 있어 미사에서 당신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은
미사를 “영과 진리 안에서” 드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미사를 드릴 때 저의 재능이 거기에 있어야만 하고,
저의 사랑, 죄를 슬퍼하는 것, 저의 존경과 찬양을
당신께 말씀드리는 외적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미사의 구경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 갈바리아에서 호기심 때문에 바라보았던
사람들과 같이 말씀입니다.

저의 왕이시여,
사람들은 역사 안에서 가장 최대, 최고의 순간에
거기에 있었지만 여전히 어떤 감흥도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만 구경꾼이었고 뭔가를 드리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 드리지 않았습니다.
주님,
거룩한 미사는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께서 자신을 드리신
아름다운 사랑의 행위입니다.
저도 또한 그것을 저의 사랑의 행위로 하도록 만들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