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가리키다 - 초연함
(John Points out Jesus to The Disciples - Detachment)
요한 1, 29-40
1. 강둑을 따라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요한과
안드레아를 바라보는 세례자 요한
(The Baptist watching John and Andrew
follow Jesus along the bank of the river)
2. 저의 주님이시여, 저의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조차 초연할 은총을...
(The grace, my Lord, to be detached
even from my friends and loved ones)
세례자 요한은 그가 첫 날 예수님을 지적했는데도
아무도 예수님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실망했다.
그래서 요한은 군중들이 사라진 뒤에 자신의
가까운 친구들에게 예수님께 대하여 그리고
성부 하느님의 놀라우신 음성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 다음 날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둑에 다시 나타나셨다.
요한과 안드레아가 세례자 요한에 의해 그들의 자리를 떠나
예수님을 따라가며 여쭈어보았다.
“선생님, 당신께서 묵고 계시는 곳이 어디십니까?”
“와서 보라!”
그들은 강둑을 따라서 예수님 바로 곁을 따라 걷고 있었다.
군중의 우두머리들이 그 둘이 세례자 요한을 떠나서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 둘러싸여 있었지만
사막의 사람은 다시 홀로 남겨졌다.
존경하는 세례자 요한이여,
당신이 당신의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가리켰을 때
바로 그 때 당신이 보여주신 초연함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당신의 삶은 사막에서 너무나 처절하게 고독했습니다 - 인간적인
우정도 없었고, 당신의 희망과 높은 생각과 관념들을
나눌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은 당신의 외로운 고립에서 당신을 불러내셨고
당신에게 훌륭한 친구들을 주셨습니다 - 열정적인 요한과 야고보,
사랑스런 베드로와 안드레아, 부드러운 필립보 같은 진실한 동지들.
그들은 당신과 함께 영적인 토론을 했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군중과 더불어 당신을 돕는데 자기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어떻게 배우셨는지요!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등장하셨고
당신은 일 분도 그들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과 함께 하는 몇 명을 지니고 싶어하고
자기 일을 계속하는 것을 도울 경험 있는 협조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변명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다른 곳에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들의 영적인 진보는 예수님과 함께 함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친구들을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비록 당신이 그들을 너무나 그리워할 것이라는 것을
당신이 알고 있었지만.
저의 주님,
세례자 요한의 초연함은 얼마나 칭송 받을만 한가요!
요한은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에 의해
저희가 빌려 받는다는 사실을 -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얼마나 명확히 깨달았는지요!
저의 왕이시여,
저는 여기에서 너무나 쉽게 잘못합니다.
저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만 잠시 있는 것이고,
당신의 계획 혹은 그들 자신의 영적 필요가
어떻든 간에 그들을 붙잡으려고 저는 애를 씁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의 무관심에서
그들과 함께 저는 저의 모든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친구들의 새로운 일이 저로부터 그들을 멀리 데리고 갈 때
당신께 봉사하는 것으로부터 그들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너무 꽉 움켜쥐어서 부서지는 꽃과 같이
저는 지나친 방종과 배타주의에 의해 당신의 아름다운
우정의 선물을 부서뜨리거나 파괴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의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것은
제가 그들을 올바르게 사랑할 때만이 그렇습니다.
초연함으로 저는 요한과 같이 사랑해야만 합니다.
저의 예수님,
저를 방종과 배타로부터 지켜주십시오.
열린 손으로 제가 친구들을 사랑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 당신께서 원하실 때는 언제든지
그들을 당신께로 보낼 준비를 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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