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임젤덕산 2012. 12. 28. 15:05

    예루살렘에서의 예수님 - 영적 시련들 (Jesus in Jerusalem- Spiritual Trials) 루가 2, 41-50 1. 예수님을 찾았을 때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마리아의 모습 (Anxious look in the eyes of Mary as she searched for Jesus) 2. 저의 예수님, 건조함에 의해 실망하지 않고 다만 당신만을 더 찾을 은총을... (The grace, my Jesus, to be discouraged by dryness, but only to seek You the more!)
    마리아와 요셉은 카라반이 나자렛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던 그 날 아침 예수님을 보았고 그리고 예수님이 배회하고 있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법적으로 이제 한 사람의 성인이 된 사람은 여자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요셉은 예수님이 마리아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은 그날 저녁이었다. 그들은 하루 길을 걸어갔고 아주 피곤했었다. “예수가 어디 있지요?” 마리아가 물었다. “그 애가 당신과 함께 있지 않았소?” 성 요셉이 말했다. 그런 다음 공포 같은 커다란 두려움이 두 사람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모든 천막을 뒤지며 찾았다. 어떤 흔적도 없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을 다하면서 거의 아플 지경이었다. 요셉은 마리아에게 무엇을 먹으라고 간청했다. 그녀는 거의 먹지 않고 다만 그에게 미안해했다. 요셉은 몇 몇 남자들과 함께 찾으러 돌아가겠다고 마리아에게 말했다. 빠스카의 달은 아직도 하늘에 떠 있었고 그래서 그들은 왔던 길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어느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요셉의 결정대로 하라고 하였다. 그녀는 자기를 또한 요셉과 함께 데려가 달라고 간청했다. 요셉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출발을 하기 전에 몇 가지 물건을 챙겼다. 그들이 도시에 도달한 것은 이른 아침이었다. 해가 뜰 때까지 두세 시간동안 그들은 잠을 청하려고 했다. 그런 다음 새벽에-온 도시를 샅샅이-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모든 지도자를 찾아보려고 했다. 두 사람에게 가장 큰 걱정은 그들이 부주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래서 그들이 자기들의 실수로 예수님을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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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왕이시여, 예루살렘에서 당신을 잃어버린 것은 요셉과 마리아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 자신에게 좋은 것을 위하여 영적 시험을 저희에게 보내십니다-당신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당신께서 저희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다고 느낄 때 저희는 요셉과 마리아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당신을 찾고, 당신을 원하고, 당신을 그리워하고-그러면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다시 오실 것입니다.
    저의 예수님, 저희는 당신이 없어서 당신을 찾느라고 마음이 부서진 마리아와 요셉을 처음 볼 때 놀랍니다! 저희는 당신께서 건조함과 유약함의 순간, 영적인 모든 것이 밋밋하고 아무 관심도 없는 그 순간을 저희에게 보내실 때 똑같습니다. 이러한 때에도 당황하거나 실망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가 요셉과 마리아를 생각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처럼 저의 온 마음으로 다시 당신을 찾게 해주십시오. 어떤 자기 탓도 없이! 어떤 실망도 없이!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거나 무관심한 분이 아니십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가득 채워져 있기 위하여 좀 더 사랑과 껴안음을 갈망하기 위하여 저에게 목마름을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