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연중 제22 주일

임젤덕산 2012. 9. 3. 17:09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위선을 폭로하시다 - 거룩함은 마음에 있다 (Jesus Exposes The Hypocrisy Of The Pharisees - Holiness Is In The Heart) 마르코 7, 1-22 1. 사도들에 관하여 예수님께 불평하는 바리사이들 (The Pharisees complaining to Jesus about the apostles) 2. 저의 주님이시여, 당신의 마음과 같은 선량한 마음의 은총을... (The grace, my Lord, of a good heart, a heart like Yours!) 성찬에 대한 예수님의 토론의 실패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실망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영혼을 위하여 일을 계속하셨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첫 주교들과 사제들인 사도들의 교육에 집중하셨다. 그들은 신앙이 깊어야 했고 진실해야만 했다. 이것은 예수님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매우 중요한 진리를 사도들에게 교육하는 기회를 예수님께 가져왔다. 그들은 가파르나움에서 어느 바리사이의 집에 초대되어 음식을 먹고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온 주인의 친구 몇 명이 소란을 피웠다. 왜냐하면 사도들이 손을 씻는 예식을 치르지 않고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사도들은 당황했고 부끄러웠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의 방어를 위해 나서시었다. 그들의 진지함과 열성 안에는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보다 그들의 위선적인 비평이 훨씬 더 컸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이 내적인 거룩함보다 보이는 것을 강조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겉모양이었다 - 씻는 것, 특별한 음식, 예식, 인간적인 법과 전통이 그것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만약 그들이 내적인 경건함의 진정한 영에 대해 너그럽다면 이러한 것은 모두 좋은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들이 외적인 것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때 - 진지함과 순수한 지향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길 때 - 그러면 그것은 말 앞에 달구지를 놓는 격이 된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의 예언을 아주 적절히 요약하셨다 : “이 백성이 입으로만 나를 찬양하지만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 있구나.”
    주님, 당신의 몸인 당신의 교회는 경건함의 외적인 일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교회법의 관습과 전통에서, 교회는 저희에게 매 주일 미사에 참여하고, 매 사순 시기에 단식하고, 매 금요일에 금육 하기를 명합니다. 종교적인 삶에로 교회 안에서 뽑힌 남녀 수도자들에게 교회는 수도생활에 규칙을 주고, 축성과 영적 훈련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같이 교회는 항상 이러한 것들이 거룩함을 의미하지 거룩함 그 자체가 아님을 봅니다. 거룩함은 내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은총과 자비의 거룩한 삶 안에서 영혼이 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단들과 자비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을 때 자비가 항상 우선 시 되어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 미사 시간인데 아픈 사람을 돌보아야 한다면 미사에 불참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자비가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수녀가 환자를 위로하기 위하여 침묵의 규칙을 깬다면, 혹은 친절을 베풀기 위하여 기도를 못한다면 그 수녀는 잘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가 최고입니다! 거룩함은 마음 안에 있습니다!
    전능하신 주님, 저는 이러한 교훈이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외관에 있어서 거룩함을 생각하는데 바리사이와 같은 경향이 짙습니다 - 긴 설교의 얼굴, 지나치게 엄숙한 방식, 많은 기도의 격식, 기뻐하는 것에 자신을 부정하기, 거룩한 목소리로 대화하는데 있어 항상 거룩한 대답을 주는 것, 죄에 대해 들으면서 그 끝에 놀라는 기색을 보이는 것 등입니다! 그리고 항상 저는 신경을 쓰고 그러한 외양을 정리정돈 하고 저의 이웃을 판단하고 마음은 싫어하고 내치고 용서하지 않는 감정으로 차 있습니다. 오 저의 왕이시여, 어떤 종교적 태도가 진정한 것인지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 그것은 사랑입니다! 마음에서 악이 오고 마음에서 선이 온다는 것을 저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것이 마음에 중요한 일임을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저의 마음을 당신과 같이 만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