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의 길

성지순례(14) 드뎌 성지 이스라엘 도착...

임젤덕산 2012. 4. 21. 16:58

 

** 이스라엘 순례....

 

                                                           <구름 낀 예루살렘 시가지>

 

이천년과 지금...시간을 초월하여 예수님 발자취와

성경 속 사건과 장소와 인물을 만나며

성지(Holy Land)를 한 발 한 발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염원의 커다란 부분이 채워지고 있었다.

 

 

                                                  <예리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숙소>

 

이스라엘...예수님의 고향이다.

에일랏 국경을 통과하여 기다리고 있던

신 토마스 가이드 형제님을 만나 인사하고

이미 준비되어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오후 3시 40분...

예리고를 향해 3시간 남짓 달려서

인터 컨티넨탈(Inter Continental) 호텔에 도착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맞은편 꽃길, 1월 하순인데 마치 봄철인냥...화~사> 

 

가는 길에 소돔과 고모라 성터였던 자리와

룻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는 곳을 둘러 봤는데

그 때가 오후 5시 반을 넘어서 어둠이 깃들은

곳에서 설명을 듣고 둘러보았다.

실제로 흙을 떼 내어 혀에 대보니 소금기가 확실하게 느껴졌다.

룻의 아내 소금 기둥은 계속 눈비와 풍화로 인하여

점차 녹아내리고 부서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에 들어와서 첫 호텔 뷔페 저녁식사였다.

호텔 음식은 종류 면에서 또 맛도 이집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부님과 같은 테이블이라서 식사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

 

예리고...

갈릴레래아 지방이든 예리고 남쪽이든 여기에서 40㎞ 남짓 떨어진

예루살렘을 가려면 다 거치게 되는 교통의 요지.

예리고는 세계에서 지형이 가장 낮은 도시로서 해저 258m라고 한다.

예리고 성터 유적지는 기원전 8천 년 전 흔적이 보이고

신약성경 안에서 예수님께서도 이곳을 거쳐서 전도를 하셨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세관장 자캐오를 만났던 것도 이곳이었다.

 

 

                                                <예리고, 자캐오 나무 동네에서...>

 

이런 오랜 역사를 지닌 예리고도

결국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지역이고

물이 있어서 시가지를 형성했다고 하지만

호텔 4층에서 멀리 바라본 모습은

조금만 벗어나면 사막의 땅일 뿐이었다.

 

 

                                                      <예리고의 야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