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진정한 제자 - 십자가를 짊어짐
(The True Disciple Of Jesus -Carrying The Cross)
마태 16, 21-28
1. 우리 앞에 제자의 조건,
즉 십자가를 진지하고 솔직하게 놓으시는 예수님
(Jesus sincerely and honestly putting before us
the condition for discipleship - the Cross)
2. 저의 구세주시여, 세 개의 십자가를 기꺼이 질 은총을...
(The grace, my Saviour,
to carry the triple cross cheerfully)

베드로의 신앙 고백 바로 다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어
죽음을 당해야만 한다는 것을 사도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하셨다.
그 말씀의 충격은 모든 사도들을
회오리바람같이 한 대 치는 것이었다.
사도들은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말씀드리라고
베드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우리 주님의 신성을 고백하도록 인도 받았던
베드로가 이러한 “무시무시한” 말씀에 대해
예수님을 말리려 들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엄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인간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예수님께서는 매우 강하게 지적하셨다.
그런 다음, 모두가 한 번은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이 문제는 완전히 명백하게 되어야만 하고,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도들과 당신을 따르는
모든 군중을 함께 불러서 그들에게
예수님 자신께서 십자가를 질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은
십자가를 져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자기 목숨을 살리려는 사람을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존경하는 왕이시여,
이 점에 대한 당신의 강한 강조는 너무 명백하여
고통은 단순히 하나의 사고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받는 내적인 한 부분임을 보여주십니다.
고통은 저희를 위하여 할 수 있는 그 무엇이고
그 밖의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진해서 해야 하는 고통이라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 날을 견디도록 주시는
십자가입니다 : 유혹에 대항하는 십자가,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십자가,
그리고 현 순간의 상황들을 견디는 십자가입니다.
이것은 저희가 당신의 뜻을 행하는 세 가지 십자가이고
세상 구원의 원대한 일에 당신과 결합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분이시여,
십자가의 교의를 제가 얼마나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요!
저는 항상 하나의 커다란 십자가를 상상하고
그것의 단순한 무시무시함에 대해 공포에 떱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매우 고통스러운 고행을
자진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리하여 십자가의 두려움에 뒷걸음쳤습니다.
이제 마침내 저는 당신께서 영혼의 완전한 인도자이시고
저에게 얼마만한 고통과 기쁨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시는 분 또한 당신이십니다.
고통이 저의 교만을 가장 잘 잘라내고,
저의 약함을 강하게 해주고,
저의 믿음을 지지해주고,
당신께서는 저의 사랑을 불붙게 해주시는
가장 좋은 심판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분이시여,
당신께서 저에게 보내시는 어떤 것에도
제가 기뻐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현재의 순간을 사랑하고 그것이 가져오는 무엇이든지
당신의 거룩한 뜻을 행하는 것으로써
기쁘게 받아들이게 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