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묵상

사순 제 2주일

임젤덕산 2011. 3. 20. 21:42


3.jpg
    예수님의 거룩하신 변모 - 신성불가침한 인성 (Jesus Is Transfigured - The Sacred Humanity) 마태오 17, 1-9 1. 선택하신 세 사도 앞에서 “눈같이 하얗게 빛나는” 예수님 (Jesus “radiant white as snow” before the three chosen Apostles) 2. 저의 주님이시여, 당신의 거룩하신 인성을 사랑하고 가까이 할 은총을... (The grace, my Lord, to love and intimate You in Your Sacred Humanity) 베드로가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한 엿새 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타볼 산꼭대기로 데리고 가셨다. 그들은 산을 오르는데 피곤했다. 사도들은 산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지쳐 있었다. 예수님께서 좀 떨어져서 무릎 꿇고 기도하시는 동안 사도들은 휴식을 위해 앉아있었다. 그 때 갑자기 그들은 굉장한 빛남에 정신이 차려졌다. 그들은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거의 자동적으로 그들은 무언의 존경으로 일어섰다. 예수님의 얼굴은 천상적인 빛으로 빛났고 예수님의 옷은 눈보다도 더 새하얗다. 예수님 곁에 율법과 예언자들을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서서 그분의 장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도들은 그들의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그대로 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 다음 밝은 구름이 그들은 덮었다 - 사막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나타내는 것과 같은 구름. 구름 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과 장엄한 음성이 들려왔다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사도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사도들은 얼굴이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현존 앞에 절절매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을 다독이셨다. 그들은 오래된 친숙한 음성을 들었다 :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그들은 둘러보았으나 “예수님 밖에는 아무도 볼 수 없었다.”
7.jpg
    저의 왕이시여, 진정한 기적은 거룩하신 변모의 순간을 통하여 당신께서 당신의 신성을 빛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진정한 기적은 당신께서 그것을 오래 숨겨 두시고 당신의 생명을 통하여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사도들이 하느님의 음성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깨달았을 때 행동했던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저의 왕이시여, 만약 당신께서 당신의 영광을 항상 나타나게 하셨다면 사도들은 당신과 함께 있었습니다만 당신 신성의 권능과 위대함에 의해 너무 압도되어서 그들은 당신 인성의 온화함, 관대함, 영감을 결코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는 당신의 영광을 숨기셨고 매일 사람들의 일상적 일 안에서 당신 사랑의 따뜻함을 느끼고 당신의 권능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을 가까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당신의 신성을 고백했던 것과 그들이 둘러보았을 때 “예수님 밖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것은 얼마나 괄목할 일입니까!
6.jpg
    주님, 당신의 신성한 인성의 증명으로써 당신께서는 당신 신성의 거대한 부유함에 저를 닿게 해주십니다. 마치 사도들과 같이, 저의 마음은 순수한 영혼, 완전한 존재, 한계 없는 권능과 아름다움과 사랑, 불변, 헤아릴 수 없는 깊음으로써 하느님을 보는 것에 압도됩니다. 그러나 저의 왕이시여, 당신께서는 인간의 감성으로 맥박이 뛰고, 차가움과 따뜻함을 알고, 감사와 고통과 기쁨을 느끼고, 친구를 사랑하고 원칙을 위해 싸우고, 사랑을 위해 죽으시는 인간이십니다 - 당신은 제가 이해할 수 있고 가까이 할 수 있고 따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신성한 인간성 안에서 제가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는 “그 길” 이십니다!